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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작성자닥터초이|작성시간24.08.05|조회수339 목록 댓글 0

★ 중년 ★

청년도 아닌 것이
노년도 아닌 것이
가운데 걸쳐있어 애매한 자리  

열심히 살아왔다 생각해도
허무가 밀려오고
알 수 없는 외로움에 방황하는 나이  

가족 위해 살아온 삶
품 안의 자식은 떠나고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나이  

친구 만나
술 한 잔에 속 마음 털어놔도
뭔지 모를 답답함이 엄습하는 나이  

새로 시작하기도
휴식을 취하기도
조심스럽고 부담스러운 나이  

하지만
온전히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나이
포기하고 살기에는 너무 아까운 나이
제2의 삶을 살아도 충분한 나이
못다 한 꿈을 이루기에 적당한 나이  

- 조미하 -  

~아침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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