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다산 정약용의 노인에 대한 명언

작성자사랑실|작성시간24.09.22|조회수516 목록 댓글 0

8호선 다산역 주위 풍경 
Don't Steal My Heart · Everet Almond  

 

다산 정약용의 노인에 대한 명언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필요 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 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고

 

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만 먹고 소화불량 없게 하려 함이고.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지요.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랍니다.

 

정신이 깜박거리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니

 

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 아마도 머리가 핑 할 터이니

좋은 기억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할 터이고,

 

바람처럼 다가오는 시간을

선물처럼 받아들여,

가끔 힘들면 한숨 한 번 쉬고 하늘을 볼 것이라

멈추면 보이는 것이 참 많소이다

 

- 정약용의 목민심서 중에서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