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폭포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9.29|조회수212 목록 댓글 0
   폭포 / 정연복

아찔한 절벽에서
수직으로 내리꽂히는

저 물의
서슬 푸른 행동

남의 일인 양
가볍게 여기지 말라

짧은 듯 긴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라도 이따금은
절벽 위에 서 있게 된다.

불끈 용기를 내어 두 눈
딱 감고 뛰어내리는 게

도무지 내키지 않는
힘들고 두려운 일이지만

내 자신이 폭포가 되는 것 말고는
달리 다른 길이 없는  

비상한 결단과 모험의 순간이
찾아오는 법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