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아침에
윤 보 영
10월이
되었습니다.
10월을 기다렸던
사람도 있을 테고
지독한
외로움 때문에
나처럼 반갑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 🌝 🍁
하지만
올해부터는 당당하게
10월을 맞이하고
10월의 주인이
되기로 했습니다.
🍑 🌝 🍑
매년 그러했듯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10월
지금부터 내 10월을
나를 위한 10월로
만들겠습니다.
🌝 🍒 🌝
모임에도
자주 나가고
낙엽 보이는 창가에
앉아 부드러운
커피도 마시면서
내 안에 찾아온
10월을 즐기면서
보내겠습니다.
💕 👩❤️👨 💕
생각
한 번 바꾸었는데
쓸쓸한 표정 짓던
10월이
꽃다발 같은 미소로
다가섭니다.
👏 👏 👏
"그래, 10월!
우리 한 번 잘해보자!"
꽃밭 같은 마음 내밀고
10월을 맞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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