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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묵상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00:08|조회수198 목록 댓글 0
 
 10월의 묵상 / 정연복

마음을
비우지 않고서야

어찌 하늘에
가까이 가리.

한 잎
또 한 잎

비우고
또 비우면서

하늘로
발돋음하는

세상의
나무들을 보라.

지금은
낙엽의 계절

버릴 것
아낌없이 버리고

몸도 마음도
가벼워져

하늘로
가까이 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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