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희망 / 정연복
산동네로 오르는
낡은 돌계단 틈새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샛노란 민들레 셋.
기껏해야 동전 크기쯤
앉은뱅이 작은 꽃인데
내 눈엔 보면 볼수록
점점 더 커 보인다.
나의 종종걸음
한순간 뚝 멈춰 세운
세상의 그늘진 곳
도도한 희망의 부챗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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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희망 / 정연복
산동네로 오르는
낡은 돌계단 틈새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샛노란 민들레 셋.
기껏해야 동전 크기쯤
앉은뱅이 작은 꽃인데
내 눈엔 보면 볼수록
점점 더 커 보인다.
나의 종종걸음
한순간 뚝 멈춰 세운
세상의 그늘진 곳
도도한 희망의 부챗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