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최고의 선

작성자늘푸름이|작성시간14.05.19|조회수726 목록 댓글 2


♥ 최고의 선

모든 행동은 어떤 선, 또는 가치를 추구 한다.
운동을 하는 행동은 건강이라는 가치를 추구하고,
장사를 하는 행동은 이득이라는 가치를 추구하고,
화장을 하는 행동의 미라는 가치를 추구 한다.
그러면 인간의 선 중에서 최고의 선은 무엇이며,
인간의 가치 중에서 최고의 가치는 무엇인가?
동서고금의 많은 철학자와 사상가들이 오랜동안
이 문제를 추구하고 몇 가지의 대답을 제시했다.
쾌락이라고, 행복이라고, 덕이라고, 인간의
완성이라고, 신과의 합일이라고 대답했다.
무엇이 인간 최고의 이상이요, 목표요, 선이냐?
최고의 선을 한문으로는지선(지극한 선이란 뜻
이라 한다. 철학자 칸트는 덕과 복이 일치된
상태가 최고의 선이라고 대답했다.
칸트는 최상선과 최고선을 구별했다.
인간의 최상선은 덕이다. 그러나 인간은
덕만으로는 부족하다. 반드시 행복이 필요하다.
덕이 없는 행복, 행복이 없는 덕, 모두 다
불완전하다. 덕이 있으면서 행복하고, 행복하면서
덕이 있어야 한다. 덕복겸비의 경지를 칸트는
인간의 최고선, 최고 이상이라고 보았다.

우리는 먼저 덕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덕만 있고 행복이 없어도 안되고, 행복만 있고
덕이 없어도 안된다. 그러면 덕이 있으면 반드시
행복하냐, 그렇지 않다. 꽃에 향기가 따르듯이
덕에는 행복이 수반하는가? 우리는 그러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칸트는 행복한
것과 행복을 누릴만한 상태를 엄밀히 구별했다.
우리는 먼저 행복을 누릴만한 자격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곧 덕이다. 덕을 쌓지 않고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우리는 먼저 덕을 쌓고 행복을 바라는 것이
옳은 일이다.

칸트는 인간의 2대 의무를 강조했다.
첫째,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다.
그것은 내가 나를 도덕적으로, 인격적으로
완성하는 나의 의무이다.
둘째, 남에 대한 의무다.
그것은 남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다.
이 두 가지는 우리의 의무인 동시에 목적이다.
모든 사람이 저마다 이러한 인생관과 행동원리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그것은 지상천국과 같은
사회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우리는 행복 추구에 앞서서, 나는 과연
행복을 누릴만한 덕성과 인격을 소유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돌아보며 점검하고
반성해야 한다.


☆ 오늘의 사회상을 돌아볼 때 스스로의
덕성과 인격은 뒤로 하고 주변의 처지와 형편은
살필줄 모른채 오직 자신들 부의 축적과
행복만을 추구하는 세태입니다.

철인 칸트의 주장대로 나를 도덕적으로,
인격적으로 다듬는 나에 대한 의무와 타인의
행복을 위하는 마음으로 인간 최고의 선을
추구하는 사회였다면 오늘 대한민국이 이처럼
총체적으로 부도덕 하고 부정직한 행태로 인한
부패한 나라, 안전 불감증, 도덕 불감증의 나라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세월호와 같은 비극적인 참사가 이 땅에서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는 저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칸트가 주장하는 최고의 선을 추구하며
이 나라, 이 사회가 바로서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우리들 미래의 세대에게
물려주어야겠습니다.


- 모셔온 글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영희 | 작성시간 14.05.19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늘푸름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5.19 고맙습니다.
    편한 밤 되세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