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5. 10,
한 핞은 이 세상
靑 談; 史 方 天
한 많은 이 세상 냉정한 세상
한번 왔다 돌아가면 다시는
못 오는 인생길에 구경하며
가는 길에 무얼 그리 탐을 내고
시기하며 아등바등 살다
이 세상 떠나 갈 떼 가져갈 것
하나 없는 비정(非情)하고
냉정(冷情)한 세상 세월 따라
부질없이 늙어가는 인생살이
구경 올적에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두 주먹 불끈 쥐고 소리치니
보고 있던 사람들 손뼉 치며
즐거워하네!
엎드려 기어 다닐 땐 귀여움과
사랑을 받아가 두발로 바쁘게
걸어 다니니 온 세상이
아름답고 모두가 내 것 가드네
세월이 흘려 허리는 굽어 지팡이
의지 하여 세 발로 거르니
옛 친구 간곳없고 찾아오는
사람 없어 외로움만 싸여가고
인생 말년 허무감만 싸여 가니
석양이 서산을 넘으려 하듯
다 부질없는 향로(向路)이다!
2026.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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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내리는 마을 (화우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