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에게/정호승
가을 비 오는 날
나는 너의 우산이 되고 싶었다.
너의 빈 손을 잡고
가을 비 내리는 들길을 걸으며
나는 한 송이 너의 들국화를 피우고 싶었다.
오직 살아야 한다고
바람 부는 곳으로 쓰러져야
쓰러지지 않는다고
차가운 담벼락에 기대 서서
홀로 울던 너의 흰 그림자.
낙엽은 썩어서 너에게로 가고
사랑은 죽음보다도 강하다는데
너는 지금 어느 곳
어느 사막 위를 걷고 있는가.
나는 오늘도
바람 부는 들녘에 서서
사라지지 않는 너의 지평선이 되고 싶었다.
사막 위에 피어난 들꽃이 되어
나는 너의 천국이 되고 싶었다.
책속의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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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산마리노 작성시간 15.09.17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요
네 에게로
마음을 싸 ~아하게 합니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데
너는 지금 어느 곳
어느 사막 위를 걷고 있는가
똑똑 떨어지는 빗물위로
아른거리는 미소는
늘 그리움이게 합니다
오늘은
가을비 때문에
마음이 젖어지는 날입니다
따끈한 차 한잔에 녹여봅니다
그리움도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큰별아님
반가운님
가을비가 곱게 내려요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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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큰별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9.17 산마리노님.
서울은 가을 날씨답게
맑고 높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여자는 분위기에 약하지요.
여자 이니까요.
좋은글. 시 를 보면 아직도
설레는건 감성이 살아있다고 생각할래요.
가을비에 젖어들지 마시고
따뜻한 차한잔에
기대여 보시길요.
감사 합니다.~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