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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잔의 자유 (인연 이선희)
우이동 우이령길 입구에서 내려오는 길
북한산 우이령길
1968년 1월 21일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2009년 7월 개방된 구간이다.
생태계가 가장 잘 보전된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맨발 산책이 가능해 온몸으로 숲을 느끼고 싶을 때 찾으면 안성맞춤이다.
흙길로 된 산책길 주변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매우 조용하다.
산책길 중간에는 적의 전차를 막는 군사 시설인 대전차 장애물이 있어 냉전 시대의 아픔이 느껴진다.
난구간이 없어 걷는 데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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