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몸이 자꾸 변한다

작성자이병재|작성시간19.12.09|조회수167 목록 댓글 3

몸이 자꾸 변한다

다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자꾸 변한다.
요즘 부쩍 그런 것이 보인다. 갑자기 생겨버린 점,
불현듯 거슬리는 옹이, 기이하게 스스로 모양을
바꿔가는 흉터, 낯설어 자꾸 비벼대다 더
커져버린 얼룩... 어떤 하루도 똑같은
조도와 풍향을 갖지 않는 것처럼
내 몸은 매일매일 다르다.


- 김애란의《잊기 좋은 이름》중에서 -


* 사람의 마음도
수시로 변하고 바뀝니다.
기분이 좋았다가도 툭 떨어지고
사랑하는데도 의심과 변덕이 춤을 추고,
굳게 결심한 것도 작은 바람에 흔들립니다.
그러니까 사람입니다.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죽은 나무는 변하지 않습니다. 화석처럼
굳은 채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
멈춰 있을 뿐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미지 작성시간 19.12.09 ㅎㅎ
    변덕이 죽 끓듯 합니다.
    ㅎㅎㅎ

    해피데이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비봉산1 작성시간 19.12.09 감사 합니다...
  • 작성자제넷 작성시간 19.12.09 그러니까 사람이다 ㅎㅎ
    살아있기에 변한다 위로가 되네요

    변하니까 또 좋은것도 많은것같네요
    싫증나지 않는 하루가
    펼쳐지기도 하구요

    이번주간도
    행복하시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