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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 작가방

순정

작성자태산작가|작성시간15.06.10|조회수151 목록 댓글 2
순정
공 도식
난 순정을 사랑한 거야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은 지금
달콤한 잠을 자고 있을까?
아니면 나처럼 내가 그리워서
잠들지 못하고 몸부림치다가
깨어 일어나 인터넷 앞에 앉아서
부드러운 사랑 음악을 들으면서
시를 쓰고 독서를 할까?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은 지금
내가 항상 그녀를 잊지 못하고
가슴속 한쪽에 보듬고 있을까?
가슴 중심 방에는 내 그분을 모시지만
가슴 한쪽 모퉁이 방에는 그녀를 숨겨두고
틈나는 대로 가서 살며시 들여다보며
18세 소녀로 그 기찻길 간이역에 앉아서
기차를 기다리던 그녀의 긴 머리채를
어루만져 줄까?
말 한마디 부쳐보지 못 한 채로
너무나 아름다운 소녀이던 그녀를
기차 속에서 창문으로 바라만 보던
말없던 나를 통한해 할까?
평생을 너 하나 사랑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구나
내 아버지처럼 사랑도 유전되나보다
내가 사랑하는 그녀도 나와 마찬가지일까?
나는 그녀의 몸을 사랑하기보다는 그녀의
나를 사랑해주는 그 순정을 사랑한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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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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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파란들50 | 작성시간 15.06.10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임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태산작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6.10 네 마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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