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잘 다스려야 / 雪花 박현희
몹시 화가 나거나 격분해 있을 때에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조절하기란
우린 모두 성인군자가 아니기에
참으로 어려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옛 성현의 말에
세 번을 참으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알면
화도 비켜가는 것이
우리네 사람 사는 이치인가 봅니다.
감정에 지배될 수밖에 없는
늘 부족한 우리이지만
순간적인 격한 감정에 휘말려 일을 그르치는
어리석은 우를 범해서는 안 되겠지요.
때로는 보고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
조금은 바보스럽게 보일지라도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상대방을 헤아려줄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의 여유를 지니며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