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과 열정 / 雪花 박현희
우리 생 가운데에서
젊음이란
그리 길게 누릴 수 있는 시간이 아니지요.
젊다는 것은
파릇파릇 생기발랄함과 뜨거운 열정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패기가 넘쳐서 참 좋지요.
그러나 젊음은 짧디짧은 우리의 생에서
영원무궁하게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아니기에
무모한 일에 쓸데없이 힘과 열정을 쏟으며
젊음을 헛되이 낭비해선 절대로 안 되겠지요.
누구에게든 거쳐 가는 젊은 시기가
황혼의 뒤안길에서 지난날을 뒤돌아보았을 때
그래도 참 잘 살았노라고 스스로 자부할 수 있을 만큼
부지런히 땀방울을 흘리고 열심히 노력하며
인생을 멋지게 개척해 나갈 줄 아는
슬기롭고 아름다운 젊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