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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장춘당 공원 배호

작성자사랑실|작성시간24.07.11|조회수44 목록 댓글 0

안개 낀 장춘당 공원 배호   

 

안개 낀 장충단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안고 울고만 있을까
지난날 이 자리에 새긴
그 이름 뚜렷이 남은 이 글씨
다시 한번 어루만지며
돌아서는 장충단공원  


비탈길 산길을 따라
거닐던 산기슭에
수많은 사연에
가슴을 움켜쥐고
울고만 있을까
가버린 그 사람이 남긴 발자취
낙엽만 쌓여 있는데
외로움을 달래 가면서
돌아서는 장충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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