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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 오카리나 연주 김천일왕

작성자호골산|작성시간20.09.22|조회수28 목록 댓글 2

칠갑산 - 오카리나 연주 김천일왕


칠갑산 노래의 유래

작곡가 조운파님이 1778년 고향인 부여로 가던중 칠갑산에 이르러 콩밭을 보게 되었는데 
한여인이 눈물을 훔치며 콩밭을 메고 있었다고 합니다.

집에도 다 왔겠다 궁금한 마음에 사연을 물어 보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을 경계하던 여인이 점차 마음을 열고 자신의 사연을 말해 주었습니다

이여인은 당시 지아비를 여의고 54세인 나이로 홀로 어렵게 16세인 딸을 키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애파가 집에 찾아와 상처를 한 58세인 노인이 후처 자리를 찾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여인을 후처로 들여도 될 터인데 매파는 16세인 딸을 달라고 합니다.

먹고 살기가 어려웠던 여인에게 콩밭을 준다고도 하며 설득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당치 않다고 거절을 했지만 매파의 집요한 설득 끝에 어려운 가정 형편에 
밥을 굶는 날이 많은 딸이 '밥이라도 배불리 먹는 곳에 갔으면 좋겠다'라는 심정으로 
딸을 시집 보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을 조은파 작곡가가 만든 노래가 "칠갑산" 입니다.

"콩밭메는 ~ 심누나" 까지 처음 두 소절은 딸을 시집보낸 여인에 대한 내용이고

"홀어머니 두고  태웠소" 까지 두소절은 홀어머니를 두고 시집간 딸의 심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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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윤영식 | 작성시간 20.09.22 안녕하세요. 호골산님
    잘 지내셨어요 ~
    칠갑산 노래의 유래 잘 읽고
    오카리나 연주도 즐감하고 다녀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히 행복한 밤 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호골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9.23 윤영식님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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