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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성악 ♡ 기타

장녹수

작성자호골산|작성시간22.01.15|조회수31 목록 댓글 2

장 녹 수

◇ 작사 : 박성훈

◇ 작곡 : 임택수

◇ 원곡 : 전미경

◇ 오카리나(더블Ac) 연주 : 범성

 

 

연산군의 여자관계를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여인이 장녹수이다. 연산이 분노했던 그대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은 임금의 황음 내지는 못된 첩이 한 인간과 나라를 망친다는 식의 역사이해를 가져 왔다.

바로 그런 역사관에 의해 연산시대의 악녀로 자리매김 된 여인이 장녹수이다.

 

장녹수는 제안대군 (예종의 둘째 아들)의 집안 노비이었다 성품이 영리하여 사람의 뜻을 잘 맞추었는데 처음에는 집이 매우
가난하여 몸을 팔아 생활하였으므로 시집을 여러번 갔다

 

나이는 30여 세이었는데도 얼굴은 16세의 아이와 같았고 연산군 기뻐하여 궁중으로 맞아들였는데 총애함이 날로 융성하여

그녀가 말하는것은 모두 좇았고 숙원(淑媛 후궁으로 종4품)으로 봉하였다​​

 

어린 시절 장녹수는 매우 곤궁하게 지냈는데 가난하고 신분도 천한 여인이라 몸을 팔아서 생활하였고 결혼도 여러 번 하였다
가난에서 벗어나려 여러 남자들에게 몸을 의탁하였고 여러 자식까지 두었다​​

 

장녹수에게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매혹된 연산군은 장녹수가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 주었고 영수(靈水)라는 딸도 하나 두었다

 

연산이 아무리 화가 났다가도 장녹수만 보면 반드시 기뻐하며 웃었다고하니 진짜 일류 호스티스였다. 어찌 보면 조정관료들이 그녀에게 제일 감사해야 했을 것 같은데 그들은 그 고마움은 잊고 분노하는 일이 일어났다,

녹수의 청탁으로 고위직에 올랐다는 사람들중 종친이나 관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녹수의 형부가 순식간에 등용되고, 연산이 조정관료들에게서 빼앗은 저택과 땅과 노비를 천한 첩들에게 하사하는 것을 보고 분노하였다.

 

이렇게 권력을 휘두르던 녹수도 최후는 비참하였다.

중종반정이 일어났을 때 녹수는 당일로 군기시(지금의 서울시청과 서울신문사 사이) 앞에 끌려가 처형당했다.

 

가는세월 바람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많은 사연담아 가는곳이 어드메냐

구중궁궐 처마끝에 한맺힌 매듭엮어

눈물강 건너서 높은 뜻 걸었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 양 간곳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한조각 구름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한많은 사연담아 네 숨은곳 어드메냐

곤룡포 한자락에 구곡간장 애태우며

안개강 건너서 높은 뜻 키웠더니

부귀도 영화도 꿈인 양 간곳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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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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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한결같이요 | 작성시간 22.01.15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호골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1.15 감사합니다. 한결같아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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