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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첫 매미 소리를 듣다

작성자채린1|작성시간20.07.26|조회수97 목록 댓글 0

첫 매미 소리를 듣다 채린(綵璘) 일기 예보가 푸른 바다 만큼 파랗다 밤새 열어놓은 하늘에 흙탕물 개울도 잠잠해지고 돌계단에서 조약돌 공기놀이하던 꼬마들도 추억 속에 방학을 이어가겠지 뙤약볕을 알리는 첫 매미 소리가 더위 시작을 선언한다 조용한 새벽이 한껏 엄숙하다 하얀 봉지 속 포도알도 노란 봉지 속 배들도 도란거리며 아이들처럼 올여름을 보내며 튼실하게 익겠지 모두 올여름 더위 한바탕 자맥질한 저 거위처럼 시원하게 탈 탈 탈

    곡목 : Darkness of My Sun /작곡자 : The 126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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