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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그러한가

작성자채린1|작성시간20.08.07|조회수70 목록 댓글 1


그러한가/채린



그러고 보니 오늘이 대서다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풍습이라고
더운 여름 초, 중, 말복이라고
핑계 삼아 보양을 즐긴다
영양탕을 넘머
오리, 장어를 넘나든다
먹거리 풍족지 못한 시절

오아시스 만난 것처럼
해맑은 웃음으로
삼복의 그늘에서 고기를
뜯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섶다리를 건너
21세기 희한한 다리를 건너
날아다니는 시대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시대
냉방을 달고 사는 시대
지금 복달임이란 말을 하고
일제히 보신을 해야 할까
명절처럼 모두가 어우러져
한바탕 한여름 밤의 꿈을 꾼다
그냥그냥
식욕에 따라
몸의 영양에 따라
언제든 하면 어떠한가
그러한가



손석우 작사/ 원이부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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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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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B백향목 | 작성시간 20.08.08 시원한 글과 좋은 음악 감사 합니다
    그래요 삼복 더위에는 영 양 탕 하신적 인나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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