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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9월이 찾아오면

작성자채린1|작성시간20.08.30|조회수196 목록 댓글 0
    9월이 찾아오면 채린(綵璘) 9월이 찾아오면 먼 하늘 바라보며 한차례 홍역을 앓겠지 온 세상이 추억으로 잠길 때쯤 높고 아득한 밤하늘에 넋을 빼앗기고 모래톱에 서 있겠지 아직도 끝내지 못한 미완성 이야기 애달파 하얀 모래를 적실지도 몰라 한차례 획 지나가는 밤바람들의 홀로 사랑 아픈 이야기에 집에 돌아올 시간이 늦어지겠지 하늘하늘 잠자리 날개 달면 오작(烏鵲)이 아니라도 영겁의 시간이 지나면 먼 행성에 닿을 날 있으리 9월이 찾아오면 희망의 등불을 켠다 그곳에 갈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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