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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이 다리를 건너

작성자채린1|작성시간20.09.06|조회수67 목록 댓글 0
      이 다리를 건너 채린(綵璘) 그곳은 이상이 머무르고 청마가 뛰어놀고 편 운이 한가롭게 떠 있어 모두가 쉬어 갈 영원한 안식처 푸른 하늘가 앉아 옹기종기 담소 나누며 파란 바다 심해어 낚아 행복을 안을 수 있는 한가한 그곳 이슬이 촘촘 다녀가고 보슬비가 사뿐 인사하고 소낙비 커다란 날개 접어 잠시 쉬어가는 곳 가고 싶다 가고 싶다 안개비 걷히면 어서어서 총총걸음 걸어가야지 관절이 아프기 전에 치매가 나를 부르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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