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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한 해 또 한 해

작성자채린1|작성시간20.12.24|조회수239 목록 댓글 2

한 해 또 한 해 채린(綵璘) 구부러진 어깨 위 청동 같은 먼지를 본다 한 해 또 한 해 이슬에 옷젖듯 쌓였으리라 때로는 기쁨과 만족을 때로는 슬픔과 허망을 잉태하게 했지 수 없이 지나간 시간의 알갱이속에 넌 성숙해 내 앞에 앉아있네 언젠가 하늘이 오늘처럼 크게 울음 토하면 나 또한 돌아가야 하리 미련도 한도 없이 조용히 이슬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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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한결같이요 | 작성시간 20.12.24 고맙습니다
  • 작성자한결같이요 | 작성시간 20.12.24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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