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채린1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4.07.31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스베틀라나 야시나 팀이 시베리아의 툰드라에서 3만 2천 년 동안 얼어 있던 식물의 열매를 발아시켜 꽃을 피우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시베리아의 땅다람쥐가 파놓은 지하 40미터 땅굴에서 빙하기 말기의 씨앗과 열매 60만여 개를 발견했는데 그 시절 땅다람쥐가 저장한 먹이로 그 지역이 지각변동으로 지하 깊숙이 내려앉았고, 평균 영하 7도의 조건 속에서 씨앗과 열매들이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