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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퍌월, 비오는 정오의 스케치(인천 문학산)

작성자채린1|작성시간17.08.15|조회수140 목록 댓글 3

퍌월, 비오는 정오의 스케치 채린(綵璘) 길마재 위로 물안개 넘실대는 칠월의 끝에서 숨 가쁘게 구르는 구급차의 소리가 애달프다 오락가락 밀당을 즐기던 기압들이 한쪽이 성질을 누그러뜨리면서 시원하게 땀방울을 씻어내며 마지막을 장식한다 일 년 벼르며 떠난 휴가는 지리산 어느 산막에서 눈 흘기며 빗줄기를 세고 여유를 부릴 것 같다 분꽃들이 춤을 추고 백일홍이 고운 얼굴을 찡그린다 투명한 물방울들이 그네를 타며 나팔꽃을 안타까이 쳐다본다 아! 삼복의 계절 칠월이 널 춤을 뛰며 간다 또 다른 가슴에 뛰는 사랑을 안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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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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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미소를보내며 | 작성시간 17.08.15 감사히 읽고갑니다 ~
  • 작성자실남이 | 작성시간 17.08.15 님의 고운글과 비오는날의 스케치를 보며
    분꽃들이 춤을추고
    백일홍이 고운 얼굴을 찡그린다
    넘~좋은글에
    잘머물다 감니다 ~^^
  • 작성자고정 | 작성시간 17.08.16 채린님 감사합니다.
    블로그로 스크랩 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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