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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길을 나서며

작성자채린1|작성시간18.10.31|조회수134 목록 댓글 2
    길을 나서며 -채린- 몹시도 그대가 그리운 날 쌀쌀한 바람에 나를 싣는다. 차마 부끄러워 떨어질 줄 모르는 바랑진 비구승같이 어정쩡한 걸음 향긋한 보랏빛 향 마음에 담고 그대가 보이는 창밖 서성이며 그림자 쫓아 눈길 머문다. 얼마 동안 시간의 물레를 잦으면 나의 향기가 그대에게 전해질까 늦가을 낙엽 속에 머물며 하얀 미소 허공(虛空)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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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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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송그래 | 작성시간 18.11.02 그대 그립구 보고파하는 은은한 향기를
    늦가을 바람에 훨~~~훨
    싱긋이 미소띠며 허공에 전해본다

    이쁜 시에 잘~머물다갑니당
    즐건 저녁을 드셔요^^*
  • 작성자젤리스 | 작성시간 18.11.03 그립고 보고푼 내 친구야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보고싶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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