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봉에서 백운대까지 작성자채린1|작성시간19.06.07|조회수92 목록 댓글 0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 원효봉에서 백운대까지 채린(綵璘) 청운의 꿈 피어올라라 알알이 맺힌 빠알간 열매 불 켜 밤새 무서리에 투명한 사리로 태어나 꿈 좇는 사람에게 등불 되었구나 소지처럼 피어오르는 욕망 말끔히 묻어버리고 새롭게 빚어대는 바람이 그려내는 비경 물안개 너머 오롯이 피어나는 세상 놀란 가슴 딸꾹질 소리 요란하다 물안개 한 줌 걷어내 홑이불 같은 계단 하나 만들고 넋이 되어서도 짙은 향기 날리는 낙엽 한 소쿠리 수북이 담아와 또 한 계단 만들고 널브러진 고성 따라 걸으며 자신감 불어넣어 내성을 쌓는다 바람결 따라 오롯이 핀 새하얀 서리꽃 향내 땟구정물 같은 가슴 희석시키며 시원스레 콧노래 흥얼거린다 836.5미터 콧잔등 높여 깃발 날리면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북마크 공유하기 신고하기 댓글 댓글 0 댓글쓰기 답글쓰기 댓글 리스트 맨위로 초대하기 초대 링크로 가입하면 가입 신청서 없이 바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sns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초대링크 복사하기 문자로 공유하기 초대링크를 복사한 후원하는 곳에 공유해보세요. 현재페이지 URL복사 URL복사 닫기 복사되었습니다.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검색어 지우기 검색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