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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아름답던 날의 수채화

작성자채린1|작성시간19.08.06|조회수127 목록 댓글 0

우리 아름답던 날의 수채화 채린(綵璘) 별빛이 촘촘히 내려앉은 조용한 밤 당신은 별을 보며 무슨 사색에 잠길까 아득히 먼 옛날 모닥불 속으로 걸어가서 어린 시절의 추억 속에 나래를 펼쳐봐요 감나무가 아름드리 들어앉은 앞뜰엔 한가로이 닭들이 꼬박꼬박 오수를 즐기고 마당 화단엔 키 큰 해바라기 장군 되어 올망졸망 채송화 봉숭아 지킴이 한켠에 자리 잡은 난초 함초롬히 피어나 이국의 파초 푸름을 더해주던 유년의 뜰 모두 어디로 갔나 한바탕 꿈이런가 아! 그리운 모습 우리 아름답던 날의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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