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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길을 나서며

작성자채린1|작성시간19.10.31|조회수115 목록 댓글 3
    길을 나서며 -채린- 몹시도 그대가 그리운 날 쌀쌀한 바람에 나를 싣는다. 차마 부끄러워 떨어질 줄 모르는 바랑진 비구승같이 어정쩡한 걸음 향긋한 보랏빛 향 마음에 담고 그대가 보이는 창밖 서성이며 그림자 쫓아 눈길 머문다. 얼마 동안 시간의 물레를 잦으면 나의 향기가 그대에게 전해질까 늦가을 낙엽 속에 머물며 하얀 미소 허공(虛空)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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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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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자운영.. | 작성시간 19.10.31 알록 달록 지는 낙엽이
    두번째 봄이라고도 하는 그러나
    가끔은 허허롭기도 하지만
    늘 건필 하세요
    시인닝~^^
  • 작성자김석화 | 작성시간 19.10.31 언제나 향기 가득한 좋은 고운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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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 대로 | 작성시간 19.11.01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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