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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벌써 가을은 가는데

작성자채린1|작성시간19.11.30|조회수156 목록 댓글 1

벌써 가을은 가는데 채린(綵璘) 이제 막 사색을 하려고 근엄하게 책상다리를하고 한숨을 고르고 동공 정리를 하는데 누군가가 와 어깨를 툭 친다 졸다 종착역에서 미처 내리지 못한 상황 연출이다 아직은 한 자 가슴이지만 푹신한 낙엽 더미에 단풍의 깔끔함으로 마감재처리를 제때 못함이다 겨울이 온다 물밀듯 내려온다 따스한 유자차 한 잔 들고 성급한 가을을 서둘러 배웅해야지 해국이 해맑게 웃던 바닷가 언덕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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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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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무풍지대 | 작성시간 19.11.30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 하세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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