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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 ♡ 시인방

그대를 위한 레퀴엠

작성자채린1|작성시간20.02.16|조회수89 목록 댓글 3

    그대를 위한 레퀴엠/채린 그대의 흔적이 없고 오 일째입니다 원망과 불쌍함과 속상함이 가슴을 후려치며 절구를 찢습니다 나락의 시간에 나는 왜 도움이 되지 못했을까 자책과 미안함과 도리를 늘어놓으며 변명을 합니다 늘 손에 닿을 자리에 있는 것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며 나의 이기심만 키운 것은 아닌지 묻고 또 되묻습니다 그 길이 어딘지 얼마나 험한지 모릅니다 되돌아 오는 길을 잃을 정도니 가늠하고도 남습니다 그대여 원망의 마음 서운한 마음 많을지라도 다 떨구어 내고 가벼이 산책길 가듯 평안히 가소서 아름다운 인연 잊지 않겠습니다 결코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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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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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채린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2.16 영상 꾸려줄 후원자를 찾습니다
  • 작성자마음심그무엇고 | 작성시간 20.02.17 좋은글 감사합니다 ..
    아침 창밖엔 흰눈이 눈부시게 펼쳐저 있네요
    지워버린 마음처럼 ,,
  • 답댓글 작성자채린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2.18 눈 오고 난 뒤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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