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모인 가족의 저녁 식탁
코로나 이야기 빠지지 않는다
어린 남매를 키우고 있는 큰딸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 개학이 연기되니까
나는 고민이야, 애들 돌봐줄 곳도 없는데”
연애 중인 둘째 딸
“나는 데이트할 때 남자 친구
손잡는 것도 조심스러워”
말없이 식사만 하던 아내
“엄마는 암 수술을 세 번이나 했어도
걱정 안 해, 마스크 잘 쓰고 손 잘 씻고
국가가 내놓는 행동양식 잘 지키면
걱정할 거 하나 없어”
코로나로 걱정이 많은 요즘
누구 하나 근심 없는 사람이 없다
어떤 이는 건강을 잃고
어떤 이는 생계의 터전을 잃고
여기저기서 힘든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나 우리는 이 어려움도
지혜롭게 현명하게 잘 이겨낼 것이다
우리는 위기에 강한 민족이다
- 소 천 -
우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내는 민족입니다
Roeland Ruijsch - Mountain Streams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