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그리운 등불하나
내가슴 깊은 곳에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든지 내가 그립걸랑
그 등불 향해 오십시오
오늘처럼 하늘빛 따라
슬픔이 들려오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 위해
기쁨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삶에 지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 위해
빈 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가슴이 허전해
함께 할 친구가 필요한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의
좋은 친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그대 내게 오실 땐
푸르른 하늘빛으로 오십시오
그리고, 그때 내게 오시기 전
갈색 그리운 낙엽으로 먼저오십시오
나 오늘도 그대 향한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이해인-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석화 작성시간 21.05.17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새벽 편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
작성자한결같이요 작성시간 21.05.17 고맙습니다
-
작성자문우 작성시간 21.05.17 위로와 위안이 되는 글에
마음 여미며 갑니다
비가 내리는
한 주의 시작일이네요
어느때나 건강 잘 살피시고
행복한 오월 보내세요~^^💕 -
작성자자유로운 영혼 작성시간 21.05.17 언제든지 내가 그립걸랑
나를 찾아 오시라는....
이해인 수녀님의 만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크신지 느껴봅니다
고운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도 활기차고 보람있게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
-
작성자정정아 작성시간 2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