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사랑의 길 위에서

작성자머슴아이|작성시간21.05.31|조회수233 목록 댓글 3

 

[사랑의 길 위에서]

당신 생각으로
해 아래 눈이 부셨지요
비 내리면
하루 종일 비에 젖고
눈 내리면
하얗게 쌓여서
녹아내린 그리움


기쁘면 기뻐서
슬프면 슬퍼서
아프면 아파서
당신을 부르는 동안
더 넓어진 하늘
더 높아진 산
더 깊어진 마음


흐르는 세월 속에
눈물도 잘 익혀서
마침내
담백하고 평화로운
사랑이 내게 왔네요

이 사랑으로
세상을 끌어안고
사람을 위해주니
갈수록 더
행복할 뿐
고마울 뿐


사랑의 길 위에서
이제는 내 이름도
새롭게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이해인-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석화 | 작성시간 21.05.31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새벽 편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짱퉁이 | 작성시간 21.06.02 사랑에 글월을 잘 색이고 가옵니다 즐거운 여일되세요 감사합니다 🙏 💕 🐂🐃🐄
  • 작성자개구쟁이빈 | 작성시간 21.07.19 좋은글 감사히 보고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