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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고 아프고 외로운 것은

작성자머슴아이|작성시간21.08.18|조회수374 목록 댓글 2

[흔들리고 아프고 외로운 것은]

흔들리고 아프고 외로운 것은
살아 있음의 특권이었네.

살아 있기 때문에 흔들리고
살아 있기 때문에 아프고
살아 있기 때문에 외로운 것.


오늘 내가 괴로워하는 이 시간은
어제 세상을 떠난 사람에겐
간절히 소망했던 내일.

지금 내가 비록 힘겹고 쓸쓸해도
살아 있음은 무한한 축복.


살아 있으므로 그대를 만날 수 있다는
소망 또한 가질 수 있네.

만약 지금
당신이 흔들리고 아프고 외롭다면
아아 아직까지 내가 살아 있구나 느끼라.

그 느낌에 감사하라.

-'어쩌면 그리 더디 오십니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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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자유로운 영혼 | 작성시간 21.08.18 살아있기 때문에 흔들리고,
    아프고, 외로운 것....
    살아있음에 감사한 나날입니다
    무탈하게 잘 지내셨죠?
    그 뜨겁던 폭염도 어느덧 식고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가을을 느끼게 하네요 ㅎ
    코로나만 없으면 마음껏
    이 아름다운 계절을 즐길 수
    있을텐데 하는 허무한 생각을
    해 봅니다 ㅋ
    늘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가을날 보내세요
    코로나 항상 조심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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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홍신 | 작성시간 21.10.18 고맙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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