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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말이다

작성자머슴아이|작성시간21.08.22|조회수252 목록 댓글 3

[가끔은 말이다]   
 
가끔은 말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을 보다
나뭇잎을 보다
너는 세상이

아름다우냐고 묻기도 한다    


가끔은 말이다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훔칠 때가 있다
세상이 너무 아름답고 허망해서    

 
어찌보면 사람 사는 세상이 참
눈물겹게 서글프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사람 사는 세상이기에
사람이 안고 가지 않으면

누가 안고 갈 것인가    

 
오늘도 힘들고

외로운 사람아 슬픈 사람아
그래도 세상을 꼭 안고 살자    
 
-허허당 '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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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짱퉁이 | 작성시간 21.08.22 좋은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일되세요 되세요 🐃🐄🐂
  • 작성자미소를보내며 | 작성시간 21.08.22 감사히 읽고갑니다 ~.
  • 작성자김석화 | 작성시간 21.08.22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새벽 편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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