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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들려주는 말

작성자머슴아이|작성시간21.10.12|조회수236 목록 댓글 2

[자연이 들려주는 말]

기다리면 별이 된단다.
슬픔 한 조각으로 배를 채우고
오늘은 쓸쓸한 편지라도 쓰자 


사랑하면서 보낸 시간보다
외로웠던 시간이 많았을까
그대 뒷모습
동백꽃잎처럼 진하게 문신 되어
반짝이는 내 가슴 구석 노을이 진다. 


슬프도록 살아서 살아서
슬픈 추억 한 줌으로 남아 있는 사랑을 위해
눈 감는 저녁 하늘 속에
별 하나가 흔들린다. 

 
사람의 뒷모습엔 온통 그리움 뿐인데
바람이나 잡고
다시 물어볼까, 
 
그대
왜 사랑은
함게한 시간보다
돌아서서 그리운 날이 많은건지.. 
 
-김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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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석화 | 작성시간 21.10.12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새벽 편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홍신 | 작성시간 21.10.12 유쾌한 하루 되세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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