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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작성자머슴아이|작성시간21.12.29|조회수313 목록 댓글 4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내가 심은 꽃씨가
처음으로 꽃을 피우던 날의
그 고운 설렘으로 


며칠을 앓고 난 후
창문을 열고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의
그 눈부신 감동으로 
 
비 온 뒤에 햇빛 속에
나무들이 들려주는
그 깨끗한 목소리로 


별것 아닌 일로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던
친구와 오랜만에 화해한 후의
그 티 없는 웃음으로 
 
나는 항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 


못 견디게 힘든 때에도
다시 기뻐하고
다시 시작하여
끝내는 꽃씨를 닮은 마침표 찍힌
한 통의 아름다운 편지로
매일을 살고 싶다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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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필운 | 작성시간 21.12.29
    고운글속에서
    싹이나네요
    행복도 사랑도 정겨움도
    멋지네요
    동행하는 걸음들이
    축복이네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김석화 | 작성시간 21.12.29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새벽 편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홍신 | 작성시간 21.12.29 감사 합니다...
  • 작성자자유로운 영혼 | 작성시간 21.12.29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낼부터는 또 한파가 온다고 하니
    늘 건강 조심하시고 며칠 남지
    않은 올 한해 보람있게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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