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속의 기도♠
새벽에 무릎을 꿇다.
혼자다.
빛을 밝히고
몇차례 눈을 부비고
맑게 씻다.
화안하다.
조용하고 차분해지다.
한가닥 강물이
빗살속에 흐르고
무릎위 손등으로는
겸허로움이 감돌다.
-정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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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속의 기도♠
새벽에 무릎을 꿇다.
혼자다.
빛을 밝히고
몇차례 눈을 부비고
맑게 씻다.
화안하다.
조용하고 차분해지다.
한가닥 강물이
빗살속에 흐르고
무릎위 손등으로는
겸허로움이 감돌다.
-정공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