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KgcSKRwSkMU&t=200s
3월에 꿈꾸는 사랑 / 詩 이채
꿈을 꾸고
그 꿈을 가꾸는 당신은
여린 풀잎의 초록빛 가슴이지요
소망의 꽃씨를 심어둔
삶의 뜨락에
기도의 숨결로 방긋 웃는 꽃망울
하얀 언덕을 걸어
햇빛촌 마을에 이르기까지
당신이 참아 낸
인내의 눈물을 사랑해요
고운 바람에게
따스한 햇살에게
아늑한 흙에게 감사해요
희망의 길을 열어가는 당신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은
마음의 꽃 한송이 피워내는 일
그 향기로 서로를 보듬고 지켜주는 일
감사하다는 말은
심연의 맑은 물소리
그 고요한 떨림의 고백 같은 것
행복의 뜰이
활짝 핀 봄을 맞이할 때
그때, 당신의 뜰로 놀러갈게요
아지랑이 옷입고, 나비처럼 날아서
#3월에꿈꾸는사랑 #이채 #고운바람 #따스한햇살
[ 이채 시인 프로필 ]
- 출생: 1961. 7. 27. 경상북도 울진
- 동국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 한성대학교 의상학 학사
- 수상: 2010년 노천명문학상 대상, 2008년 한국예총회장상 대상
- 경력: 영주시립노인요양병원 법률고문, 인애가한방병원 법률고문
- 작품: 오디오북, 도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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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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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01 함께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3월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평온한 주말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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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01 제넷님! 감사합니다. 배경음악을 여기저기 찾다 보니 음악 매니아가 되었고 크고 큰 바다처럼 우리 귀를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은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주말 저녁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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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01 들국화님! 감사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 나구요... 춘삼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추위로 약간 춥기는 하지만 이것도 잠시라 생각합니다. 따스한 3월에는 항상 함께 하는 이웃으로 기억되었음 좋겠습니다. 평온한 주말 저녁 되시길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