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봄날의 서정 / 詩 이서정(연주)
구름 낀 하늘이 울더니
봄의 심장을 적십니다
앞서 핀 꽃잎 사이
뒤척이던 빗방울
꽃 몽우리 엷은 미소에
오연 한 입맞춤합니다
간지럽게, 부드럽게, 간간이 훈풍 껴안고
푸석한 품으로 파고들던 하늘의 마술사
씨의 눈을 깨우고 태동하는
살 오른 말간 연두 하나
세상 속으로 쑥 밀어 올립니다
눈물 끝에 밝음이
우리를 찾듯
#비오는봄날의서정 #이서정연주
[ 이서정 (본명: 이연주) ]
- 충북 충주 출생
- 2018년 서울문학 등단
- 한국문인협회, 서울문학, 시에문학회 회원
- 광진구청장 문학 표창장
- 제9회 북한강 문학제 추진 위원
- 시집 : 「그곳은 슬프고도 아름답다」 「소금꽃」
- ariea1207@gmail.com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0 제넷. 제넷님! 고맙구 감사해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네요... 내내 활기찬 모습으로 잼있게 보내길 바래요...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0 미지님! 해피 데이... 날씨도 좋구, 음악도 좋구, 기분도 업되구... 마냥 좋기만 한 한 주의 시작이네요... 항상 행복한 모습으로 이번 한 주도 내내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
답댓글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0 보디스님! 고맙구 감사해요... 얼마 남지 않은 오늘 저녁 시간도 내내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