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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프란치스코 작성시간26.06.14 [아침편지]
안녕하세요. 주일 아침입니다.
서울에 다녀온 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었네요. 세월 참 빠르지요.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날 만났던 아들, 며느리, 손녀들, 그리고 가락시장에서 석촌호수까지 함께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나누었던 친구들이 벌써 그리워집니다.
"산에 산에는 산에 사는 메아리 언제나 찾아가서 외쳐 부르면 반가이 대답하는 산에 사는 메아리..."
유치환 님이 작사하고 김대현 님이 작곡한 동요의 한 구절입니다.
매일 아침 쓰는 이 편지에도 메아리 같은 정겨움이 있습니다. 글을 올리면 반갑게 답해 주시는 벗님들이 계시기에 저는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편지를 씁니다.
생각해 보면 인생도 메아리와 닮았습니다. 사랑을 보내면 사랑으로 돌아오고, 따뜻한 마음을 건네면 따뜻함으로 되돌아옵니다. 반대로 미움과 원망을 보내면 그 또한 언젠가 메아리처럼 되돌아오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사랑의 말을 아끼지 말아야겠습니다. 사랑의 메아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하고, 메마른 마음에도 따뜻한 온기를 전해 주기 때문입니다.
주일 아침, 벗님들의 가정에 사랑의 메아리가 가득 울려 퍼지는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