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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진 욕실화, 그냥 버리신다구요..?

작성자금릉리신용극|작성시간22.01.15|조회수47 목록 댓글 0

더러워진 욕실화, 그냥 버리신다구요..?

 

오늘의집 @짱요3 님의 노하우입니다.

안녕하세요, 짱요입니다 :)

제가 요즘 계속 눈길이 가고 마음에 걸렸던 게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화장실의 욕실화! 항상 물이 사용될 수 밖에 없는 곳이라 은근히 빨리 오염되더라고요 ㅜㅜ

(진심으로 건식 화장실 만들고 싶어요) ​

욕실화가 더러워질 때마다 교체해주려고 하니 쓰레기가 쉽게 나올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낭비가 되는 건

사실이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오염된 욕실화도 세척해서 최대한 오래 사용해주고자 결정했습니다.

볼 때 마다 마음이 불편하느니 이런 건 빨리 해결하는 게 좋겠죠? 

힘 안 들이고 간단하게 욕실화 세척하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

 

1. 준비물​

준비물은 과탄산소다, 사이즈가 큰 지퍼백 (재활용)

건티슈 봉투가 제법 짱짱하고 좋아서 다 사용한 후 챙겨놨었어요~

한 번 더 사용하고 버리니 별 거 아니지만 뿌듯하더라고요 ㅎㅎ

아들 욕실화에요.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어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데 바닥 부분이 떨어지면서

곰팡이와 물 때가 순식간에 생겨버렸어요.

구멍이 나 있는 부분에도 거뭇거뭇 보이시죠?! (바닥 부분 사진은.....생략)

 

2. 욕실화 세척 과정​

a) 지퍼백에 넣어준 후 과탄산소다 뿌려주기​​​

재활용 지퍼팩에 욕실화를 넣고 과탄산소다를 뿌려주었어요~

종이컵 기준 3분의 1정도 넣어주었어요!

b) 뜨거운 물 부어주기

욕실화가 잠길 수 있을 정도로 물을 담아주는데요,

이 때는 차가운 물이 아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넣어주어야 돼요.

그래야 과탄산소다가 잘 녹을 수 있어요.

저는 물을 따로 끓이진 않고, 화장실에서 나오는 가장 뜨거운 물을 넣어주었답니다~

* 주의 * 뜨거운 물과 과탄산소다를 함께 사용할 때는 꼭 환풍기를 켜거나 창문을 열어 환풍에 유의해주세요!

c) 밀봉 후 하루 불려주기

지퍼를 잘 잠궈주고, 이제 그대로 두기만 하면 됩니다.

다른 욕실화도 함께 세척해주었어요! 과탄산소다가 잘 녹을 수 있도록 흔들어주니 점점 부풀어오르더라고요!

혹시 너무 부풀어올라 터질 것 같을 때는 바람을 살짝 빼주시는 게 좋아요.

갑자기 뻥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너무 놀랐음..)

3. 완성

반나절 정도 지나서 확인해봤는데 곰팡이가 조금 제거되었어요.

하지만 이대로는 만족할 수 없어서 ㅋㅋㅋ 하룻밤 자고 다음날 확인해보기로 했지요!

다음날 아침, 심한 곰팡이는 완전히 제거되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틈새에 끼어있는 검은 곰팡이들이

진짜 많이 없어졌더라고요!

대박대박 힘 안들이고 이 정도까지 됐다는 거에 만족했어요ㅎㅎ 미끌미끌하니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앞 쪽에도 사이사이 끼어있던 곰팡이들이 감쪽같이 사라져있어요ㅎㅎ​

하루에도 몇 번이고 신었다 벗었다 하는 욕실화가 깨끗해지니 볼 때마다 신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졌어요.

더러워졌다고 해서 버린 후 새로 사는 것보다 힘들이지않고, 간단한 방법으로 새 욕실화를 만들어보세요!​

 

출처 : 오늘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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