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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 속 음식, 혹시 비닐에 보관하시나요..?

작성자금릉리신용극|작성시간22.02.02|조회수99 목록 댓글 0

냉동실 속 음식, 혹시 비닐에 보관하시나요..?

오늘의집 @착한알 님의 노하우입니다.

안녕하세요, 내츄럴 인테리어와 깔끔한 수납 팁을 공유하고 있는 누라입니다!

오늘은 상하기 쉬운 음식들을 깔끔하게 소분해서 보관하는 저희 집의 알찬 냉동실 사용방법을 소개해볼까 해요.

참고로 저희 집 냉장고는 양문 냉장고이며 가족 수는 4인입니다!

신선한 음식 보관을 위한 냉동실 사용방법은?

1) 일회용 비닐 대신 지퍼백/용기 사용하기

아마 많은 분들이 음식을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실 때 일회용 비닐을 사용하실 것 같아요.

저 역시 냉동실 보관에 있어 비닐을 가장 많이 애용하던 1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비닐은 냄새나 공기가 잘 통과해 식품 건조 및 맛이 떨어지는데 일조하기 때문에 제일 좋지 않은

보관법 중 하나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해서 용기나 지퍼백을 사용을 권장드려요.

냉장고가 정리되어 깔끔해 보이는 이유도 있긴 하지만 그보다 냉동실 보관은 냉장실보다는 좀 더 오래 보관

가능하고 영양 손실 낮추고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함도 있으니까요.

2) 냉동실 80~90% 채워 음식 보관하기

음식을 소분하여 얼릴 때는 눕혀 얼려주시고 다 얼었다 싶음 세워 보관하시면 되고요.

급냉동 시, 스테인리스나 법랑 트레이에 담아 얼리시면 냉동 속도를 높일 수가 있어요.

냉장실은 60%가 적당하고 냉동실은 80~90%까지 가득 채우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냉동실은 문을 한 번 열 때마다 온도가 상승해 그 사이 올라간 온도를 다시 내리는데 30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이처럼 온도가 자주 오르락내리락하면 음식물도 쉽게 상하기 때문에 냉동실을 가득 채우게 되면 온도 변화를

최대한 막아 냉기를 보존할 수 있어서라죠.

오히려 가득 채운 냉동실이 전기 요금 절약에도 한몫한다는 사실 기억해두시면 좋을 듯싶네요.

3) 보관 기간 확인하여 음식 소비하기

냉동실 보관은 기본 1개월 정도로만 보시고 최대 2~3개월 안에는 모두 소비해버리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남들은 보관기간을 프린트해서 예쁘게 붙여놓던데 말입니다.

어차피 한 달 내에 뜯어버려서 공들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냉동 한 날짜와 유통기한 등은 꼬옥~ 표시해 두어야죠?

그래서 라벨지 대신 사용하고 있는 것이 3M 매직테이프입니다.

문구점이나 마트에도 파는 그거요. 어디서든 구입 가능한 그 테이프고요.​

끝은 꼬옥 저리 말아서 뜯어줍니다. 떼기 쉽게요.​

요렇게 메모 가능하죠. 아마 사진 보시면 날짜 기록해 둔 용기들이 보일 겁니다.

냉동한 날짜 또는 유통기한 등이에요.

투명 용기라 내용물은 보여서 굳이 이렇게 기록해두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써 본 거고요.​

하나 붙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잘 땔 수 있냐는 것! 그냥 한 방에 훅~ 깔끔하게! ^^;

냉동실, 어떻게 보관/수납하나요?

[첫 번째 칸]

첫 번째 칸에는 빨리 먹어버려야 할 것들 중 1순위를 올려놓고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홍고추, 청양고추, 파(금방 사용해야 할 것), 깐 마늘이 있네요.

마늘과 고추는 키친타월을 깔고 냉장보관하는 습관대로 냉동실에도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아 담았어요.​​

냉동 깐 마늘은 육수 낼 때나 피클 촛물, 백숙 등에 사용하고요.

다진 마늘은 아래에 보시면 마늘 칸칸 용기에 담아 신선 냉동실 서랍에 넣어두었습니다.

냉장실에 깐 마늘을 보관하려면 용기 아래에 소금이나 설탕을 깔아두고, 그 위에 키친타월을 깔고 깐 마늘

올려주고, 샌드위치 쌓듯 설탕 -> 키친타월 -> 깐 마늘 순서로 차곡차곡 쌓아 보관하심 3주 정도는 거뜬하게

보관 가능하실 겁니다. (그 이상은 둔 적이 없어서 모름요ㅎㅎ)

[두 번째 칸]

얼음 트레이와 함께 금방 먹지 않을 것 같은, 채소 데친 것들, 소분해 썰어 놓은 채소 그리고 냉동과일,

쪽파 썰어 놓은 것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맛과 신선도를 위해서는 장 보는 그 날 바로 정리해 냉동 보관해야 하죠.

급속 냉동이 좋겠고요.

(급속 냉동이 어려우면 얇고 작게 썰어주세요! 얼릴 때는 펼쳐 주시고요.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릴게요.)

채소의 영양소 손실을 줄이려면 살짝 데치거나 찐 후 장 봐온 그 날, 냉동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육수용 무 썬 것과 주스용 아보카도 & 바나나 얼려놓은 것도 보이고요.

시금치는 된장 국용으로! 급할 때 사용하면 좋거든요.

무침은 잘 안 먹어서 국으로 끓여 먹으려고 냉동해 놓은 거고요.

데쳐서 냉동한 채소는 끓여드시면 가장 쉽게 사용 가능하고, 물론 냉장 해동 후 무침도 가능하죠.

냉동채소는 해동하지 않고 바로 볶아도 되니까 금방 사용할 것 같지 않은 채소들은 볶음용으로 잘게 썰어

급속 냉동해 볶음밥이나 죽용으로 사용하심 되겠습니다.

파도 썰어 냉동해 놓으면 파 기름 낼 때도 편하고요.

신선한 상태로 급냉동 해놓으면 국에 바로 넣었을 때 진한 파향이 나서 좋더라고요.

파는 그냥 바로 장 봐오는 날 요렇게 정리해 냉동으로 보관해 두면 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니 모두

냉동 보관해 버려? 싶긴 하지만 냉장실에도 정리해 키친타월에 싸서 둡니다.

(파는 1개월 정도 냉동 보관 가능합니다.) ​

얼음도 크기별로! 종류별로! 이 외 긴 막대 얼음도 있고 왕볼 얼음도 있고요.​

요렇게 해서 위에서 두 번째 칸까지 보여드렸습니다.

[세 번째 칸]

세번째 칸에는 조금 더 큼지막한 재료들을 썰어서 보관하고 있어요.

그린빈스, 쪄놓은 브로콜리, 주스 또는 수프용 당근, 빨리 먹어야 할 찌개용 돼지고기 및 다짐 육, 발효빵, 땅콩,

다시마가 있습니다.

브런치용 당근, 브로콜리입니다.​

발효빵들은 2주분 사다 냉동해두고요. 크루아상도 냉동생지로 구입해다 넣어두려고요.​

[냉동실 문 짝]

보통은 냉장실 문에 곡물들을 보관해두는데 양이 많은 건 냉동실에도 보관(콩류) 해둬요.

그 외 육수용 건어물을 보관하고 있고, 마지막은 볶음용 멸치인데 미리 손질해 담아두어 반찬이 떨어질 때

볶아서 반찬으로 해먹습니다.​

[신선 냉동실 서랍 1]

육류나 생선은 이렇게 온도가 가장 낮은 맨 아래 칸에 보관해두시면 좋아요.

저도 소분해 놓은 소고기는 여기에다 보관해두고요.

위의 돼지고기는 빨리 먹어야 해서 빼놓은 거고요.

마늘도 하나만 위로 빼놓고 나머지는 서랍 칸예 넣어뒀고요.​​​

돼지고기들도 한 달이 다 되어가니 얼른 소비해야죠.

[고기 종류별 냉동 보관법]

소고기는 냉동 보관 6개월 정도이며 갈아놓은 건 1~2개월 내에 소비하세요.

다진 소고기는 익혀서 냉동 보관하시면 더 좋겠습니다.

돼지고기는 4~8개월 정도이며 간 돼지고기 역시 1개월 내에 소비하시면 되고요.

은냉동 보관하시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구입해 바로 요리해 드시고 닭 가슴살은 냉동된 제품으로 구입해

냉동 보관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생선도 냉동보다는 생물이 맛있어서 저는 일부러라도 생물을 사다 먹는 편입니다.

가끔씩 생물인 줄 알고 해동된 생선을 집어올 때가 있긴 하지만요.

(냄새가 다르죠!ㅜㅜㅋ) 생선은 구입 즉시 바로 요리를 해버리니까 저희 집 냉동실에서 생선류를 보긴 힘들답니다.

[신선 냉동실 서랍 2]

맨 아래 칸에는 아직 뜯지 않은 제품을 용기에 담아두지 않고 포장상태 그대로 보관합니다.

뜯어 남으면 지퍼백이나 용기에 옮겨 담아두는데 요즘은 포장 자체가 지퍼 백일 경우가 많아서 그땐 또 그대로!​

인스턴트 냉동식품도 포장을 뜯으셨다면 1~2개월 내에 소비하시는 게 가장 좋아요.

해동은 실온 말고 하루 전 냉장실로 옮겨 해동해 주시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실 때는 완전히 언 상태에서

사용해 주시고 익을 정도로 오래 돌리시면 안 되겠죠?

다시 해동 후 냉동하심 안된다는 건 다들 아실 테고 급할 때는 흐르는 물에 담가 녹이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냉동실 이야기는 요렇게 끝입니다.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조금만 부지런히 소분하고 수납해주면 깔끔하고 알찬 음식물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그럼 저희 집 냉동실 구경이 재미있으셨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출처 : 오늘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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