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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남아도는 쇼핑백을 ‘이렇게’ 쓴다고?!

작성자신용극|작성시간23.08.29|조회수70 목록 댓글 1

집에 남아도는 쇼핑백을 ‘이렇게’ 쓴다고?!

 

안녕하세요! 취향 속 집에 살며 집순이 새댁의 일상을 담고 있는 breadssoo입니다.

요즘 리사이클링, 친환경, 제로 웨이스트 등 환경에 관련된 것들이 이슈이자 트렌드잖아요!

저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환경을 해치지 않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살림을 꾸리려고 늘 노력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매일 쌓이는 종이 박스와 플라스틱들로 살림을 정리해 보는 건 어떠세요?

간단한 재활용 살림 정리, 소소한 저의 꿀팁 소개 드려요!

 

1. 과일/야채가 담겨있던 플라스틱 통

면보를 깔아 식재료 수납하기

위 사진은 저희 집 싱싱야채칸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식재료를 구매하고 세척과 정리를 안한 상태 그대로 냉장고에 수납하기 바빴죠.

그렇다 보니 어디에 뭐가 들었는지도 헷갈리고, 식재료들이 빠르게 무르고 쉽게 상했습니다.

야채나 과일은 상해서 도려내거나 버리는 게 반이었어요.

분명 구매할 땐 싱싱하고 탐스러운 상태였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좀 더 꼼꼼하게, 좀 더 야무지게 식재료 관리를 하고자 열심히 고민했고, 이젠 장보기 후

즉시 세척 - 소분 - 정리 & 수납을 해요.

이때, 과일이나 야채가 담겨있던 플라스틱 통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요즘 제로 플라스틱이 유행이라지만... 사실 아직까지는 거의 모든 과일과 야채가 플라스틱 통에 담겨 오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활용해 보기로 했어요!

사과의 경우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려 플라스틱 통에 면보를 깔아 보관합니다.

바로바로 하나씩 꺼내어 먹기 편해요.

잎채소의 경우 물에 헹궈 샐러드 스피너로 물기를 제거한 후 절반은 썰어 샐러드용으로, 절반은 스무디 또는

샌드위치 용으로 보관해요. 플라스틱 통에 담고 키친타월을 한두 장 올려 보관합니다.​

과일과 야채가 담겨 판매되던 플라스틱 통이다 보니 사이즈가 딱 맞아 수납하기에 제격이랍니다!

2. 박스 널빤지

냉장고 서랍 제일 아래에 깔기

물건을 배송받으면 저런 널빤지가 많이 생겨요.

보통 깔끔하게 적당한 사이즈로 재단되어 있고 꽤 단단해서 그냥 버리기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냉장고 서랍 맨 아래에 이렇게 깔아두어요.

물론 주기적으로 번씩 교체해 주고 있답니다! (그만큼 박스 널빤지도 많이 생기고요)​

식재료가 무르거나 상하면 물이 생겨 냉장고가 지저분해지는데 그때 저 판 만 꺼내 버리고 새로 교체해 주면

냉장고가 지저분할 틈이 없네요.

 

​3. 신발 박스

팬트리 수납 박스로 이용하기

집에 하나씩은 있는 흔하디 흔한 신발 박스를 재활용하여 팬트리를 정리해 봤습니다.

저는 베이킹 재료들을 신발 박스 한곳에 모아 정리했어요.

베이킹 재료들은 사실상 베이킹할 때만 찾게 되어 따로 분리하여 수납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굳이 수납박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튼튼한 신발 박스를 재활용하여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답니다.

신발 박스의 뚜껑은 상자 바닥에 깔았습니다.

물건을 꺼낼 때 쉽게 당겨 꺼내지고, 또 쉽게 다시 제자리에 밀어 넣을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수납할 때는 뚜껑이 박스에 달려있는 일체형 신발 박스보다는 위 사진 속 박스처럼 뚜껑이

따로 있는 형태가 좋아요.

뚜껑을 열 필요 없이 바로 물건을 꺼내기 쉬워 수납 용도에 더 잘 맞기 때문이죠!

이건 박스에 뚜껑이 달려 있는 일체형 신발 박스입니다. 이런 박스는 뿌리채소를 보관하기 좋습니다.

특히 감자는 햇빛을 보면 퍼렇게 변하기에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게 좋은데 이렇게 뚜껑이 있는 신발 박스에 넣어

두니 햇빛을 볼 일도 없고 보관도 편한데다가 흙이 떨어지지 않아 주변이 깔끔합니다.

뿌리채소 특집으로 고구마와 당근도 같이 보관 중이에요.

 

​4. 음료 박스

박스 그대로 보관하기

우유, 오트밀크, 코코넛워터 등 박스로 대량 구매한 음료들도 배송 온 그 박스째로 보관합니다.

따로 수납 박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각 잡아서 깔끔하게 편리하게 보관할 수가 있어요.​

코코넛워터가 담긴 박스는 박스 위 부분을 잘라 언제든 바로 손쉽게 꺼낼 수 있게 변신시켰어요.

팩 우유가 담긴 박스도 배송 온 그 모습 그대로 두어 보관 박스처럼 사용하는 데 우유를 소비하면서 빈 공간이

생기면 다른 음료를 넣어 박스를 채워 수납합니다.​

또한 보통 팬트리 선반은 양옆이 뻥 뚫려있는데 그쪽으로 상자를 올려 수납하면 안정감도 있어요.

 

5. 보냉박스​

양파와 마늘 보관하기

다음은 튼튼한 보냉 박스를 이용해 오래 두고 먹는 양파와 마늘을 보관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양파와 (통)마늘은 냉장 보관하지 않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서늘한 뒷베란다(겸 팬트리)에 두고 있습니다.

집에 늘 쌓여있는 뽁뽁이도 맨 위에 뚜껑처럼 살포시 올려주면 겨울철에도 양파와 마늘은 절대 얼지 않아요!

6. 싱크대 건조대

지퍼백 형태의 식재료 모아두기

이 스테인리스 수납함은 사실 싱크대 건조대랍니다. 싱크대 설치 후 기본 제공되는 건조대인데 견고하긴 하지만

크기가 너무 커서 사용하지 않아요. (넓은 싱크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거든요)

그냥 버리긴 너무 아까우니 이렇게 팬트리에 두고 지퍼백 형태의 식재료를 한 곳에 모아두는 정리함으로

야무지게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재활용품도 무조건 그냥 버리지 말고 다른 용도로 혹은 다른 장소에서 어떻게 사용할지 한 번 더 생각하고 찬찬히

고민해 보세요! 분명 다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겁니다.

 

7. 세제 박스

비슷한 종류의 물건 같이 넣어두기

세제 박스도 그냥 버릴 순 없죠. 저는 두 가지의 세탁 세제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 두 가지를 한 박스에 넣어 보관합니다.

살림살이 정리를 할 때에는 비슷한 혹은 같은 물건들을 한곳에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필요할 때 빨리 쉽게 찾을 수 있거든요.

 

8. 과일 박스

양념 수납함으로 이용하기

다음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 박스에요!

과일 박스나 명절 선물 세트 박스들은 단단한 종이로 만들어진 박스들이어서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고퀄리티 박스들이랍니다.

저는 과일 박스를 이렇게 양념 수납함으로 사용해요.

소분하고 남은, 큰 통이나 큰 봉지에 담긴 양념들을 이 박스에 모아 담아 하부장 구석에 두고 있습니다.

담겨있는 내용물들 무게가 꽤 되는데 박스가 워낙 튼튼해서 문제없어요!

 

9. 쇼핑백

수납 박스 만들기

다음은 바로 쇼핑백 재활용 수납입니다!

저는 쇼핑백 컬렉션처럼 다양한 쇼핑백을 모아두어요.

쇼핑백은 돈을 주고 구매를 하기도 하고, 그냥 버리기엔 예쁘고 튼튼한 쇼핑백이 많아 하나둘씩 모으던 게 이젠

이렇게 많아졌어요.

쇼핑백을 가위로 자르고 안으로 접어주면 쉽게 수납 박스로 변신한다는 점!

종이 재질의 쇼핑백이라면 다 가능합니다.

얇은 재질의 종이 쇼핑백이라면 가벼운 물건을 넣어 수납하는 게 좋아요. (예: 키친 클로스, 행주, 스펀지 등등)

두껍고 단단한 재질의 종이 쇼핑백은 접으면 박스처럼 모양이 단단히 잡히니 좀 더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어요.

(예: 세제, 병, 반찬통 등등)

저는 한쪽 면을 좀 더 접어 입구를 따로 만들어 주었어요.

 

이 종이 박스를 싱크대 안쪽에 넣어두기 때문에 어떨 땐 빠르게 물건을 꺼내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입구를 만들고 손을 넣고 바로 꺼내도록 한쪽 면을 더 오리고 더 낮게 접어주었습니다.

 

이 정도면 종이 쇼핑백의 멋진 변신 아닌가요!?

 

이상 재활용을 이용한 살림 정리 노하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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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에메랄드* | 작성시간 23.08.29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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