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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참 애썼다

작성자머슴아이|작성시간22.09.15|조회수1,550 목록 댓글 19

[당신 참 애썼다]

나는 이제 안다.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뎌야 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에 지쳐,
당신에게 눈물 차오르는 밤이 있음을.


나는 또 감히 안다.
당신이 무엇을 꿈꾸었고,
무엇을 잃어 왔는지를.


당신의 흔들리는 그림자에
내 그림자가 겹쳐졌기에 절로 헤아려졌다.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뛰어갔지만
끝내 가버리던 버스처럼 늘 한 발짝 차이로
우리를 비껴가던 희망들.


그래도 다시 그 희망을 좇으며
우리 그렇게 살았다.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

-정희재,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중에서-

하나의 태풍이 지나가

다행이다 싶었는데

또 다른 태풍이 온다 하네요

가을 곡식이 아직

수확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아무쪼록 잘 비켜가길

두손 모아 기원 해본답니다

가을이가 와서우리들 감성을

터치 하고파 하는데

기상변화가 마음의 여유를 주질 않네요

그래도 우린~

향기님들께서는

마음의 여유를 찾아

가을과의 데이트 즐기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하구요

사랑합니다~향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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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수다나 | 작성시간 22.09.15 아이님!
    참 예쁜 글입니다
    누구에게 할것이 아니라
    나에게 하는것도 참 괜찮은
    것같아요 지금껏 살아오면서
    참 애썼다고 고생했다고..
    들녁이 가을 정취가 나네요
    하늘은 맑고 이쁘구요
    고운글이 향기가 나는듯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얼씨구7 | 작성시간 22.09.15 좋은글 고맙습니다...
  • 작성자스프링스 할렐루야 | 작성시간 22.09.16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청송아제 박동욱 | 작성시간 22.09.17 당신 참 애썼다...
    부부 사이에서 많이해야 할 얘기 같습니다.. 좋은글 마음에 담아봅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임병각 | 작성시간 22.09.18 행복한 휴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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