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씨앗 두 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바위틈에 떨어지고
다른 하나는 흙 속에 묻혔습니다.
흙 속에 떨어진 소나무 씨앗은
곧장 싹을 내고 쑥쑥 잘 자라났습니다.
바위 틈에 떨어진 씨앗은
조금씩 밖에 자라 나지 못했습니다.
흙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 나는
소나무가 뽐내며 말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하늘을 향해 잘 자라는데
너는 왜 그리 못 크고 있느냐?
바위틈사이에 자라나는 소나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깊이 뿌리만 내리며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매우 강한 태풍이었습니다.
산 위에 서 있는 커다란 나무들이
힘 없이 뽑히고 꺾어지고 있었지만.
바위틈에서 힘겹게 자라나던 소나무는
태풍앞에 꿋꿋이 서 있었습니다
흙 속에서 잘 자라던 소나무는
강한 비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뿌리가 뽑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바위 틈에 서 있던 소나무가
"내가 왜 그토록 모질고 아프게
살았는지 이제는 알겠지?"
뿌리가 튼튼하려면 아픔과 시련을
잘 견디고 이겨내야 하는 거란다."
어떠한 아픔과 시련이 찾아와도
잘 참고 견뎌내셔서
그 어떤 비바람과 태풍에도
꿋꿋이 서 있을 수 있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시길 바랍니다.
- 좋은 글 中에서 -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샤론의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2.16 퇴지님
예쁘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샤론도
변함없이 푸른사람으로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요즘 날씨가...
건강하시고
향기 넘치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이미지 확대
-
작성자얼씨구7 작성시간 23.02.16 좋은글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샤론의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2.17 얼씨구7님 감사합니다
봄기운 살포시 다가오는 날들이지만
더더욱 건강에 주의를 해야 할거 같아요
건강하시고
멋진 날들 되세요
이미지 확대
-
작성자꽃구름!!! 작성시간 23.02.1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