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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ㅇ 작은뭉치 ㅇ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3.09 나이가 참 고운 사람들이 있어요
흔히 하는 말로
곱게 늙었다.. 그렇게 표현하기도 하지요
대화를 해 보면
그 고움이 나이를 먹은것이 아니라
마음에 평화가 깃 들여 있더라구요
저는 나이 들 수록
그런 게 부러워 지네요
흉내 낸다고 될수 없지만
곱게 익은 나이를 먹고 싶어요
훗날 훗날
누군가의 그리움으로 생각 날때
웃어 줄수 있다면
고운 지란이 되지 않을까..
앞 서 가는 것 보다
함께 가는 마음으로
서로의 격려가 되면 좋겠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김경옥 님
저도 외우듯 가슴에 지니고 다닌
글 입니다
동기가 있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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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ㅇ 작은뭉치 ㅇ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3.09 저도 참 좋아한 글입니다
화선지에 붓글을 쓰고
액자 만들어 걸어도 두고
읽을 수록 맘에 새기는것들이 많았습니다
화려한 언어는 없어도
두근 거렸고
세련된 표현은 없어도
한지에 그려놓은 한 폭의 그림처럼
나를 돌아 보게 했었습니다
수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볼 때 마다 새 마음을 만들어 주네요
블루투스에서는
옛 시인의 노래가 나오고
저는 이 글 앞에 있으니
그 시절이 새록새록 하네요
맑고 고운 향기로 다시 피기 위해
오늘은 더 나를 낮춰 봐야 겠습니다
환기 한다고 창문을 열었더니
밖에서 들어 온 바람이
온 거실을 뛰어 다닙니다
지가 뭐,, 지란일 줄 아나 봅니다~~ㅎ
안에서 나가는 공기도 잡고 싶지 않네요
점심 따뜻하게 드시구요
고마워요..모니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