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할 때
주저 없이
발걸음을 옮겨도 좋을만한
당신을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행복한 날이 내 생애에
몇 날이나 있을는지
하루살이처럼
오늘만 살고 만다면
내 주저 없이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하루살이처럼
오늘만 살다 가야 한다면
그대 허락 없이 내 맘대로
당신만을
사랑하다 가겠습니다
세월이 말없이 가는 것처럼
내 마음은 사랑의 강물이 되어
당신에게로 흘러갑니다
당신을 사랑해도 되겠냐고
묻지 않겠습니다
끝이 어디쯤일까?
궁금해하지도 않겠습니다
세월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흐르는 강물처럼
무작정 떠내려 보내렵니다
마당에 심어 놓은
포도나무 한그루에서
새순이 나고 꽃이 피어
텡글탱글 하얀 속살
채워져 가고 있는 이 계절에
혹여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이 익어가지 않더라도
후회하지 않으렵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하루살이처럼
오늘이 또 다른 시작이 되어
내 마음 가는 대로
매일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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