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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l@사서함

내 운명 은 내손안에

작성자샤론의향기|작성시간23.11.10|조회수2,166 목록 댓글 31

작은 산에 스님 한 분이 살았다.
아직까지 단 한 사람도 

스님의  말문을 막히게 한 사람이 없었는데

어느 날 마을에 똑똑한 아이가

작은 새 한 마리를 손에 쥐고  스님에게  물었다
"스님 이 새가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그러면서 아이는  마음속으로 
이 스님이 살았다고 하면 목 졸라서 죽이고
죽었다고 하면 날려 보내야지
내가 드디어 이 스님을 이기는구나!

스님이 웃으면서 말했다.
"얘야, 그 새의 생사는 네 손에 달렸지
내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꼬마는 새를 날려 보내며 말했다
"스님은 어떻게 이토록 지혜로우신가요?"

그러자 스님이 대답했다

어린시절  나는 정말 멍청한 아이였단다
그러나 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생각하다 보니

지혜가 생기기 시작 하더구나

너는 나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 같구나"

 

그러자 아이는 슬픈 기색을 보이며 말했다

"어제 어머니께서 점을 보셨는데
제 운명이 아주 엉망이라고 했데요"
스님은 잠간 침묵 후 아이의 손을 당겨 잡았다

얘야 네 손금을 좀 보여주렴
이것은 감정선 ,
이것은 사업선 ,
이것은 생명선,
자아 이제는 주먹을 꼭 쥐어 보렴."

 

아이는 주먹을 꼭 쥐고 스님을 바라보았다
"얘야,네 감정선,사업선, 생명선이 어디 있느냐?"
"바로 제 손 안에 있지요"

"그렇지,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다른 사람말에 소중한 네 운명을 포기하지 말거라"

내 손 안에 쥐고 있는 나의 운명을

마음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인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나의 행복
내가 쌓은 공덕만큼 주어지리라 믿고
열심히 선(善)을 향한 삶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 사랑밭 새벽편지 중에서 -

◆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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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쌀눈사랑 | 작성시간 23.11.11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샤론의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1.13 쌀눈사랑님 감사합니다
    사랑가득
    행복 넘치는 날 들 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제리마미 | 작성시간 23.11.12 항상
    좋은글 주셔서
    너ㅡ무
    감사합니다.
    두손모아🙏
    응원 할께요.
  • 답댓글 작성자샤론의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1.13 제리마미님
    예쁘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예쁜 글 모셔오돌고 할께유
    사랑 넘치는 날들 되세유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심현 | 작성시간 23.11.28 감사합니다. 샤론 향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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