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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l@사서함

3월에는 ...

작성자샤론의향기|작성시간24.03.01|조회수1,390 목록 댓글 19

쓸쓸히 낙엽 지고
찬바람 쌩쌩 불던

그때부터
어느새 여러 달을
손꼽아 너를 기다렸다.

 

​일년 사계절 중에도
추운 겨울은 유난히 길어
​너와의 만남이
아득히 멀리 느껴지기도 했지.
​하지만 꽃샘추위 속
따스한 기운을 풍기며
​올해도 기어코 너는
이 땅을 다시 찾아왔구나.


​긴긴 겨울을 넘어오느라
많이 힘들었는지
​아직 너의 입술은
추위에 파랗게 질려 있다. 

​네가 있어 이제 거반은 봄
꽃은 좀 천천히 피어도 괜찮으니
​아무 걱정 말고
편히 숨 고르고 한잠 푹 자렴.


​해마다 이맘때면
가슴 설레는 희망 가득 안고
​사뿐사뿐 우리 곁으로 오는
반갑고도 고마운 너. 

 

- 정연복 시인 -

https://youtu.be/rbFrXOUDy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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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학림 | 작성시간 24.03.02 새봄 맞는 3월
    좋은 글 공유에 감사합니다.
    가을, 겨울을 지나 봄의 문턱 3월
    건강하시며 만물이 소생 준비하는 시기
    꽃샘추위도 잊으며 꽃망울 준비에 여념 없는 3월
    좋은 생각에 마음이 후련하며 체력단련으로 몸을 더욱 보살피는
    행복한 3월 함께 가꿔보자구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파이팅!!!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스프링스 할렐루야 | 작성시간 24.03.03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심현 | 작성시간 24.03.03 기다리던 반갑고 고마운 3월입니다.
    3월엔 더 많이 사랑하고
    더 깊이 성찰하는 시간이 되길...
    좋은 글 고맙습니다. 샤론님
  • 작성자220 홍재웅 | 작성시간 24.03.04 드디어 따뜻하고 행복한 3월이 왔네요
    3월엔 늘 한결같이 웃을수 있고 행복이 함께 찾아오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얼씨구7 | 작성시간 24.03.05 좋은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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